그깟 흉터, 남자답게 부딪치겟습니다
율*** | 2014-11-11 [3322]
안녕하세요
2번 글을 올렷엇던 율리시스입니다
병원을 갈까 말까 수술을 할까말까 며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흉터로 인한 걱정으로 남이 내얼굴을 어떻게 볼까 걱정으로 마음을 닫기보단,
당당히 남자답게 부딪쳐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직은, 남자답게 부딪쳐 볼 의지와 자신감이 제가슴속에서 외쳤습니다
나는 남자고, 그깟 흉터쯤 사람만나는데 뭔 그리 흉이 될까...입장바꿔 내가 누군가를 대하는데,
그사람이 얼굴에 이런 흉터가 잇다고하여, 저사람을 달리 보지 않을껄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더군다나 전 남자인데 가끔 왜이렇게 소심해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죽을 흉터를 가진것도 아니고, 아주 눈뜨고 못봐줄만큼 흉칙한 흉터를 가진것도 아니고...
설사 제흉터가 흉칙하더라도 저는 한번 부딪쳐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런걸로 고민하고 속상했었던 제모습이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생긴것도 남자요, 성격도 남자인데..제얼굴에 있는 흉터쯤 당당히 남자답게 부딪치고 이겨내겠습니다
더이상 걱정하면서 날 어떻게 볼까 움츠려들고 마음을 닫기보다...당당히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부딛치겟습니다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고, 사람이 아름다우면 얼마나 아름답겟어요
사람이 밥처먹고 똥싸면서 사는거 모든인간이 다 똑같거늘, 더이상 생긴거에 연연 안하겟습니다
그동안 심도깊은 고민상담 정말 감사했습니다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것처럼 이젠 헌옷은 모두 벗고, 새옷을 입고 날아보겠습니다
여기에 글상담하는 모든 이들이여~ 힘을 내시고 자신감을 갖고 화이팅하길 빕니다
사람 생긴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죽으면 다 그만인데요
저는 오늘부터 이따위 고민 훌훌 털어 버리렵니다 얼굴에 흉터좀 잇으면 어때요 전 남자인걸요 하하하하하
지금까지 진지하게 답변해주시고 고민상담해주시고 선생님포함 모든 여러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