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효과를 위해 미용시술을 알아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비전문의 자격 또는 상식 이하의 시술 방법으로 피해를 보고 이에 대한 치료방안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피부에 이물질을 주입하는 경우는 흔한데 이물질의 종류마저 다양해서 장점만 보고 진행했다가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정식 인증을 받은 이물질은 주로 필러(Filler), 실, 자가 지방 등으로 구분합니다.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으로 불법 콜라겐, 파라핀, 액상 실리콘, 불법 필러 등의 이물질은 안정성이 낮고 면역 염증 반응을 일으켜 추후 부작용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사진1. 30대 중반 여성. 시술주입요법 후 발생한 이물질 부작용 사례
현재 가장 흔히 시술되고 있는 필러 주입 요법은 약품이 작용하는 부위와 필요 사유에 따라 찾는 성분이 달라져서 시술 시에 작용하는 원리와 원칙을 무시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없습니다. 인체 성분과 유사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성분으로 구성되었다고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며, 같은 성분의 충전물이라도 오래가면서 흡수가 잘 안 되고 물질의 응집력을 높여서 나온 제품은 오히려 인체에 더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너무 많은 양을 주입하거나 균일하게 주입되지 않아 울퉁불퉁해진 경우 체내의 거부 반응 등으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물질은 주변 세포 사이로 번지기 때문에 잘못 주입하면 피부 괴사 및 통증 유발 위험이 크고, 여러 번의 녹이는 주사요법으로도 불충분하게 녹는다거나 필러 물질이 섬유 조직화 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한 제거가 어렵습니다.
사진2. 불법 이물질 성분이 입술 안으로 번져 있는 사례
안전한 시술을 위해 인증받은 정품과 적정량의 약품을 사용하는 점도 중요하지만, 부위에 따른 올바른 주입 방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미용성형은 얼굴의 모양과 이목구비의 조화가 이뤄지도록 매력점을 시술 요법으로 자연스럽게 부각할 수 있도록 시행됩니다. 부득이하게 부작용 증상을 겪으면 균형 있는 미용 재건 치료 방법으로 이물질 제거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특정한 필러는 녹이거나 긁어내는 방법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물질이 분포된 범위를 절제하는 수술 방법이 가장 적합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입술처럼 근육을 따라 이물질 성분이 전체 또는 범위 밖으로 번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이물질을 모두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미용상으로 해결책을 고려해서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